검색결과
-
“버팀목‧디딤돌 역할로 기회도시 여정에 속도”[광주=열린정책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8일 광주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무엇을 반드시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원칙과 기준을 깊이 고민했다”며 “위기 경제에 대응하는 민생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오늘의 위기 대응을 위한 버팀목’이자 ‘내일의 기회를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7조2535억원으로, 이는 2022년 본예산(7조94억원)보다 3.5% 증가한 것이다. 예산안 주요 내용을 보면 오늘의 위기 대응을 위한 ‘버팀목 예산’으로 7891억원을 편성했다. 우선 정부가 삭감 또는 축소했지만 경제위기 상황에서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상생카드 예산(769억원)을 편성하고, 노인청년 일자리 사업의 정부예산 감소분(93.5억원)을 시비로 추가 반영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에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책은 정부가 삭감하거나 축소하더라도 원칙에 맞게 주체적으로 챙겨나갈 방침이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2500억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중소제조업체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자 지원도 3%로 확대했다. 또한 소상공인의 사회보험료와 빛고을론‧미소금융 대출이자 전액을 내년에 신규 지원하는 안전망 예산도 32억원 반영했다. 이밖에 소상공인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노란우산공제 등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3고 시대’를 버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한다. 특히 이번 가뭄을 향후 기후위기 대비를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의 기회로 삼고자 온실가스감축 인지예산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기후대응도시숲 조성(31억원) 등 622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성장과 활력, 돌봄을 중심으로 내일의 기회를 위한 ‘디딤돌 예산’으로 2조3003억원을 편성했다. 먼저 산업을 키워 일자리를 늘리는 ‘성장’에 1731억원을 편성했다. AI산업과 기존 주력 산업과의 융합, 반도체 산업 육성과 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 먹거리 신산업, 창업과 기술실증 도전 지원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AI 집적단지 조성(170억원)과 국산 AI 반도체 시험검증 환경조성(15억원), 반도체산업육성 및 지원(192억원), 자동차 부품기업 역량 강화(7억원), 수평적 전기차 사업 생태계 조성 사업(6억원) 등 예산을 반영했다. 창업성공률이 높은 광주를 만들기 위한 창업테스트베드 실증지원(30억원),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건립(95억원) 등에 636억원을 지원한다. 시민이 ‘활력’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2815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복합쇼핑몰을 시작으로 광주에 새로운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프라와 스토리를 구축해 ‘도시이용인구 3천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충장축제, 버스커즈 월드컵 등 지역 대표축제 육성(20억원)과 빛의 로드 도심 심야 관광 활성화(35억원)를 위한 예산을 마련했다. 또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373억원, 시민들이 고르게 문화와 체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통합문화체육관광이용권 사업에도 109억원을 지원한다. 작지만 청년의 미래를 위한 광주형 청년갭이어 지원 예산(2억원), 새로운 번영과 풍요의 상징이 될 영산강‧황룡강변 Y벨트 익사이팅 사업 예산(0.3억원)도 반영했다. 끝으로 생애주기별 두터운 ‘돌봄’을 위해 1조8456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민선 8기 광주를 대표하는 복지 브랜드로 키워 돌봄 걱정 없는 광주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내년 4월부터는 영유아,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1인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의 신청만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예산 78억원 반영했다. 체계적인 농민수당 지급 준비(1.5억원)를 시작으로 3대 공익가치수당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1052억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도 271억원을 편성하는 등 생애주기별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돌봄도시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와 시의회는 ‘광주시민의 행복’을 이끌어가는 두 바퀴”라며 “시의회와 시가 ‘개혁의 동반자’로서 큰 경제위기를 넘어 활력과 역동이 넘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
‘호남 최대 창업 단지’ 광주역 창업벨트 조성 속도[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지난 24일 코레일 이사회에서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부지매각 건이 승인됨에 따라 혁신지구 전체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혁신지구 부지는 코레일과 국토부가 각각 소유하고 있으며, 이중 국토부와는 지난 10월 협의를 완료하고 매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광주역 후면 유휴부지 1만4224㎡에 복합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 등 창업 지원시설을 구축해 그린-디지털 분야 창업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0년 12월 국토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광주시는 공모 당시 국토부(국가철도공단), 코레일로부터 부지 매각이 가능하다는 공문을 받고 추진했으나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광주역을 경유하는 달빛내륙철도가 반영되면서 혁신지구 부지와 달빛내륙철도 예상 노선 간 저촉 가능성, 광주역 주변 여건 변화에 따른 토지 가치 상승 기대 등으로 인해 부지 매입이 어려워졌다. 이에 광주시는 달빛고속철도 예상 노선을 제외한 부지변경(안)을 마련해 각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인 조오섭 의원의 지원 등에 힘입어 각 기관의 매각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사업 추진에 가장 큰 난관이었던 부지 문제가 해결되면서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광주역 창업벨트 조성도 속도를 내게 됐다. 광주역 창업벨트는 민선8기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5대 벨트 중 하나로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과 광주역 경제기반형 뉴딜사업을 통해 호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광주역 경제기반형 뉴딜사업은 5개 마중물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중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연말 계획공정률이 38%로, 2024년부터는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복합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 등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2027년부터는 광주역 창업벨트를 중심으로 관내 창업시설을 연계해 창업 전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준영 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시의 노력과 조오섭 국회의원·중앙부처의 협조 덕분에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며 “광주역 창업벨트를 통해 광주역 인근이 활력을 되찾고 광주가 창업성공률 높은 기회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중소기업 상생모델로 사회 전반에 온기를”[광주=열린정책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16일 하남산단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정책소풍’을 열고 중소기업 경쟁력과 자생력 강화 방안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삼성전자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및 사례를 공유하고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비전 실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삼성전자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실시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제조환경과 시스템을 개선하고 국내외 판로개척이나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 지역 106개 기업 등 전국 30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자생력 강화가 목표다. 삼성전자 이상훈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중소기업의 매출 성장,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강기정 시장은 “삼성전자와 내년부터 C-Lab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비전 실현을 위해 한발씩 나아가고 있다”며 “미래 산업을 선점하는데 앞서서 기존에 있는 광주 기업을 지원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공장 지원 구축 사업은 사회 전반에 상생의 온기를 불어넣는 의미 있는 일인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며 “광주시도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는 2023년부터 삼성전자와 광주지역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아웃사이드 광주’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우수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은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1년간 사무공간을 제공 받는다.
-
화순군, 바이오기업 투자유치 ‘본격 시동’...540억 투자협약[화순=열린정책뉴스]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26일 7개 바이오기업과 5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화순군은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전라남도, 완도군과 공동으로 ‘전라남도 바이오기업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바이오 분야 투자유치에 나섰다. 설명회는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국내외 유력 바이오기업 유치와 우수 벤처․창업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투자유치설명회는 투자협약식, 투자설명회, 투자상담회로 진행됐다. 투자협약식에서는 화순군, 전라남도,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13개 기업이 해당 시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13개 기업의 투자 규모는 총 830억 규모로 전남 바이오산업 발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GC녹십자(투자 협약 300억), ㈜프로엡택(100억), 아스티스(50억), ㈜자임당바이오(20억), 제넨셀(20억), 팜스빌(20억), ㈜아이큐어비앤피(30억)와 협약을 맺었다. 7개 기업의 투자 규모는 총 540억 원, 고용창출 105명 규모다. 투자설명회에서는 전라남도 바이오산업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코스닥 상장 기업인 박셀바이오(대표 이제중)와 바이오 FD&C(대표 정대현)가 기업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박셀바이오와 바이오 FD&C는 화순백신산업특구 생물의약산업단지에서 창업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화순군과 전라남도의 바이오산업 인프라와 투자 여건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투자상담회에서는 화순 바이오기업 2개사(씨앤큐어·에이엔셀바이오), 미래에셋벤처투자, 에스엘 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가 참석해 기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등 정관계 인사, GC녹십자, ㈜셀리드, 박셀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 미래에셋벤처투자, 에스엘 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 생물의약 제2산업단지 조성, 백신특구 확대 등 바이오산업 인프라 확보를 통해 전남광주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오세훈 서울시장,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 찾아 업계 목소리 들어[서울=열린정책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자동소통) 두 번째 자치구로 동대문구를 찾았다. 오 시장이 지난 17일(월) 오후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자금·인력 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곳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신생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확인하고 투자 유치, 해외 진출 등 지원 대책을 모색했으며,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구청장 및 실국장들과 간담회를 잇달아 가졌다. ‘바이오 허브’는 바이오‧의료 관련 연구소와 혁신기업, 주요 국책연구기관과 대학교 등 집적한 서울의 대표적인 미래 거점 지역이다. 즉, 동대문구 홍릉 일대는 '서울바이오허브'로 서울시가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지역인 것이다. 동대문구도 홍릉 일대를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서 바이오‧의료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입주기업, VC(벤처기업자본)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서울시 지원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중심도시인 스위스 바젤 현지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에는 세계적인 제약기업인 노바티스를 비롯해 200개 이상의 연구기관이 소재한 생명과학 분야 중심도시인 스위스 바젤과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바이오 분야 교류를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이른바 ‘3고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 업계 스타트업 입주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 바이오‧의료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서울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바이오허브'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바이오‧의료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와 연계해 동대문구 홍릉 일대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와 자치구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구청장 면담을 진행하고 필요 시 자치구 현장을 방문하며 소통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창업기업의 입주와 성장을 안정적으로 지원 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인재 양성을 위해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세 군데 운영하는데 25개 자치구에 모두 만들 생각"이라며 "동대문구에 '바이오허브'형 청년 취업 생활학교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 시장은 동대문구청 1층 책마당 도서관에 자신이 소장하던 책 '마이너리티 디자인'과 '변화하는 세계질서'를 기증하고 종합민원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동대문구의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세훈 시장은 "(동대문구에) 어렸을 때 추억이 깃든 곳이 많다. 각별한 애정이 있다"며 "서울시의 진정한 동쪽 입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비전 선언[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가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도약을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6일 오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창업생태계 혁신 및 투자활성화를 위한 창업비전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창업성공도시 비전 선언을 비롯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광주테크노파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3개 기관의 계획 발표, 민관협력을 위한 광주시·기관·기업·투자사 간 업무협약 체결 등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2026년까지 광주형 규제 샌드박스와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을 통한 트랙레코드 확보 등을 통해 창업생태계 혁신 및 예비 유니콘기업 10개 육성을 목표로 창업 전반에 새 틀을 짠다. 광주시는 이를 위한 5대 전략인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5000억 창업펀드 운용 ▲창업활동을 위한 창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기술력 있는 인재 양성 및 유치 지원 ▲창업페스티벌 개최 ▲전 기관이 협업한 통합플랫폼으로 창업기업 도약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광주테크노파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3개 기관의 창업성공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도 발표됐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호남권 최초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운영사로서 글로벌 예비 유니콘기업 10개사 배출을 목표로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내용의 ‘광주역 스타트업 창업밸리를 거점으로 한 TIPS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우수예비창업자 스핀오프 기술매칭 ▲창업기업성장사다리 지원제도 마련 ▲투자기금 조성을 통한 펀드 확대 및 투자환경 조성 방안 등을 설명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30 ICT·콘텐츠 융합산업 매출 10조원 도시 광주’ 조성을 목표로 ▲ICT·콘텐츠 인재도시 랜딩 ▲광주 콘텐츠·ICT 기업육성 액셀러레이터 고도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광주시는 민관협력을 위해 창업기관·기업·투자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정보 및 자원의 공유와 협력모델 강화를 위해 유망기술창업기업인 ▲㈜클라우드스톤 ▲㈜에이버츄얼 ▲인트플로우(주) ▲㈜디닷케어 ▲㈜데브런리밋 ▲(주)테디메디 등 6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는 액셀러레이터 생태계 육성, 우수한 스타트업 발굴 등을 위해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와이앤아처 등 2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창업지원거점 인프라 공유와 지역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미시간벤처캐피탈 ▲한국가치투자(KVI) ▲다올인베스트먼트 ▲퍼스트인투자자문 등 4개 투자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 시장은 “기술과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성공도시 광주를 만들고 이를 위해 시장이 직접 세일즈에 나서겠다”며 “광주에서 창업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저부터 앞장서고 반드시 광주를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
창업하라더니…공공기관이 외면한 ‘창업기업제품’[논평=열린정책뉴스] 창업기업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시행 중인 ‘창업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가 정작 공공기관들의 외면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정민의원(경기 고양병)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창업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공공기관은 849곳 중 무려 753곳(88.7%)에 달했다. 동 제도는 판로개척이 어려운 창업기업이 공공기관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2020년 4월 도입되어 지난해 1월 본격 시행됐다. 공공기관은 한해 구매총액의 최소 8% 이상을 창업기업제품 구매목표로 설정하고 이행해야 한다. 그러나 도입 취지가 무색하게도 지난해 공공기관 849곳의 물품·용역·공사 총 구매액 154조 원 중 창업기업제품 구매액은 2조 7천억 원으로 1.8%에 불과했다. 심지어 지난해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은행 등 65곳은 창업기업제품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창업정책을 총괄하는 중기부는 물론 그 산하기관 마저 창업기업제품 구매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중기부의 경우 동 제도의 주무부처로서 당초 구매목표 비율을 12.3%로 설정했으나, 실제 구매율은 8.4%로 저조했다. 중기부 산하기관인 한국벤처투자(구매율 0.2%), 중소기업유통센터(1%), 신용보증재단중앙회(1.8%), 중소기업연구원(5.8%), 기술보증기금(6.7%) 역시 초라한 실적을 보였다. 공공기관의 창업기업제품 우선구매율이 저조한 원인에 대해 홍정민 의원은 “공공기관이 동 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뿐더러 공공구매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창업기업확인서 발급을 선행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의원은 “창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창업 초기 판로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동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중기부가 공공기관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창업기업제품 의무 구매 여부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신세계서‘광주리(RE) 장터’개장[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서구 김이강 청장은 제6회‘광주리(RE) 장터’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광주리(RE) 장터’는 제품을 리(re) 브랜딩하여 모두에게 이익(利)이 되는 장터라는 의미로 우수한 제품을 가지고 있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창업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 광주서구청, ㈜광주신세계, (사)창업지원네트워크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지금까지 총 5회를 운영해 4억6천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장터에는 (주)청화식품, 올리공방, 선예스튜디오 등 14개의 지역 기업이 참여해 패브릭리빙소품부터 각종 공예품, 잡화, 식품가공류, 귀금속류 등을 판매‧홍보할 예정이다. 서구는 지역 최대의 대형 유통업체이자 방문객들이 많은 광주신세계 백화점에서 진행되어 참여기업의 판로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장터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SNS에 인증하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제7회 광주리 장터는 10월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2022 광주 국화전시회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장터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힘든 시기에 우리 지역 청년창업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공익장터인 만큼 주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광주광역시, '청년 일경험드림 플러스' 12기 드림청년 348명 선발[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는 올 하반기 일경험드림 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12기 드림청년 348명을 선발했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선발된 드림청년은 공통교육을 시작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공공기관형, 기관형, 사회복지형, 사회적가치형, 청년창업기업형 등 5개 유형 300여 개 사업장에 주 25시간씩 5개월간 탄력적으로 근무하면서 일경험을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드림청년 선발을 위해 코로나19 3년만에 대면으로 시청 시민숲에서 지난 19일부터 3일간 ‘드림만남의 날’을 진행했다. 일경험드림 플러스 사업에서는 청년들이 근무하게 될 드림터와의 미스매칭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림터(참여사업장)와 상담 후 유형별 면접을 진행하고, 청년이 원하는 직무를 중심으로 348명을 매칭·선발했다. 선발된 12기 드림청년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와 일경험드림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2기로 선발된 드림청년들을 위해 통합지원기관과 유형별 수행기관에서는 드림 스쿨(Dream School)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드림 스쿨(Dream School)의 일환으로 일경험 시작 전 드림터의 적응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공통교육을 8월1일부터 3일까지 ACC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일경험드림 플러스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사회 초년생들이 알아야 할 노무교육과 소통교육, 직장예절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이장섭 의원, '청년창업 활성화' 정책토론회 개최[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시 서원구, 산업통상중소자원벤처기업위원회)의원은 29일(금)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과 지방 상관없이 청년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과감히 창업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김경환 교수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주제로 청년창업의 개념과 중요성, 창업 현황과 문제점에 관해 설명하며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김 교수는 “청년창업은 우리 대한민국 미래의 귀중한 성장동력이기에 창업가들의 눈높이에 맞춘 창업 활성화 정책이 꾸준하게 관심받고 발전해야 우리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며, △청년창업 장애 요인의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정책 기조 수립, △수요에 걸맞은 예산지원, △기업가 정신과 졸업 이후의 교육 강화, △정책 거버넌스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서원대학교 융복합학부 김정진 교수와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 장상길 팀장,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한인국 센터장, 교육과가치 박진우 대표, 늘품내진이앤씨 송준혁 대표, 민트멤버스 장고든 대표 등 학계와 청년 창업가, 창업 지원 담당 실무자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청년창업 활성화와 성공률을 높이고,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창업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장섭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저도 젊은 시절에 창업을 해보고, 실패도 해본 경험이 있어 청년창업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청년 창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창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올해 통계청의 개인 창업사업체 생존 분석에 따르면 35세 미만 창업기업이 폐업 위험도가 가장 높고, 기술창업이 아닌 소매업 등 생계형 창업을 포함하면 생존 기간이 2.3년에 불과해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창업을 준비하고, 실행하고, 도약하고, 실패 이후에도 재도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방향이 모색되길 바란다”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