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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 성공 개최 총력[광양=열린정책뉴스] 광양시가 명실상부 글로벌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한 ‘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제1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제3회를 맞는 광양 K-POP 페스티벌은 10월 20일부터 오마이걸, 에이핑크, 권은비, 프로미스나인, 비오 등 최강 라인업의 ‘K-POP’ 공연과 거미, 김범수, 이찬원, 김현정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동하는 ‘7080 & 트롯’이 이틀에 걸쳐 차례로 열린다. 임채기 관광문화환경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관계기관 및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안전, 교통 등 종합대책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관람객들의 안전에 방점을 찍고 교통 혼잡 최소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포스코, 경찰서, 소방서, 해병팔각회,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뤄 긴급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또한, 이용객 편의를 위해 중마동, 광양읍 등을 오가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운영요원을 대거 투입해 주차 및 질서 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오감을 만족하는 K-POP 페스티벌을 위해 지역 내 영업자가 참여하는 음식부스(10개 동)를 운영하고 글로벌 관광 축제에 걸맞게 외국인들을 위한 통역 서비스도 지원한다. 페스티벌 붐 조성을 위해 신문, 방송, 광양관광 공식 SNS 등 온오프라인 등에서 전방위 홍보를 펼치고 당일은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를 진행한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댄스경대회를 개최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K-POP페스티벌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략이다. ‘K-POP’과 ‘7080 & 트롯’ 공연 입장권은 10월 13일 오후 6시 동시 온라인(예스24)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4차에 걸쳐 총 20,300매를 10,150매씩 각각 무료 배부한다. 1차로 13일 오후 6시, 온라인을 통해 1,640매를 각각 배부하고, 2차로 13일(7080 & 트롯)과 14일(K-POP)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오전 9시부터 배부한다. 3차와 4차는 현장 배부로 페스티벌 오픈 전날인 19일은 오후 4시부터 배부하고 행사 당일은(K-POP 20일, 7080&트롯 2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배부한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서 이달 1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K-POP’과 ‘7080 &트롯’에 각각 1,000매를 배정할 계획이다. 이번 페스티벌 입장권은 1인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이후에는 입장이 전면 통제된다. 임채기 관광문화환경국장은 “올해로 제3회를 맞는 광양 K-POP 페스티벌은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관광문화도시로 우리 시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여 왔다”며 “특히, 올해는 포스코와 협력해 전 세대가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의 안전, 공연장 주변 교통질서, 방역 및 응급 의료지원 등은 물론 관광객들의 동선, 화장실, 쓰레기 배출장소 등까지 철저히 점검하는 등 K-POP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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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가족재단, 도민 참여 속 양성평등주간 행사 성료[전남=열린정책뉴스] (재)전남여성가족재단은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8일부터 이틀간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전남’을 주제로 ‘2023년 전남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9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이 발표된 1898년 9월 1일을 기념하여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이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되었으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연구발표행사, 대중매체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일상생활 속에서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실천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부대행사를 개최하였다. 특히 9일에는 남악 중앙공원에서 도민이 직접 양성평등 인식을 되짚어보고 양성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체험 부스를 열었다. ‘내가 만드는 양성평등’ 부스에서는 전날 양성평등 실천선언문 공감 투표에 이어 실천선언문을 읽고 마지막 선언 문구를 직접 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남녀노소 다양한 도민들이 참여하였는데 특히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참여자들은 ‘남녀 성별로 꿈을 나누지 않는다’, ‘운전실력은 성별이 아니라 노력으로 이뤄집니다♡’, ‘여자가~, 남자가~ 라는 말을 지양해요’와 같은 성역할 고정관념 해소부터 ‘함께하는 것! 함께 돌보고 함께 집안일 하고’, ‘남녀노소 함께하는 명절문화 만들어요’, ‘아빠도 육아참여 적극적으로’ 등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실천 확대, ‘승진할 때 적용하는 관점이 같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근무여건이 필요해요’, ‘평등취업!! 양성평등의 첫걸음!!’처럼 성평등한 노동환경 조성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양성평등 인식과 실천 확산이 중요하다는 점을 직접 표현하였다. ‘내가 그린 양성평등’ 부스에서는 도민들이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 수상작을 관람하고 남긴 글귀와 그림을 부스에 다시 전시하였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작품의 의미를 설명하고 함께 감상평을 그림으로 그리는 가족들의 참여가 많았다. 여성 일자리 지원,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돌봄 지원 강화 등 전남의 여성‧가족 정책을 스티커 투표를 통해 홍보하는 부스도 도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재)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양성평등주간 행사가 도민들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강연과 포럼, 영화제, 양성평등주간 행사 등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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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서구청장 ‘참좋은 정책’마을 BI 소개[광주=열린정책뉴스] 김이강 서구청장은 9월 20일(수) 광주광역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주최 정책대회에서 서구만의 색깔 있는 브랜딩화 전략 ‘마을BI’와‘천원국시’정책을 소개했다.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는 지자체 간 정책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좋은 정책을 공유 및 확산하기 위해 매년 정책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전라남도 지역 협의회 회원을 대상으로 열린 남부권 대회로 광주 동구, 남구, 북구, 전남 화순군, 장성군, 장흥군 7개 지자체장들이 각 지자체의 우수 정책을 발표했다. 김 청장은 ‘마을 BI(Brand Identity)를’활용한 특색 있는 마을청(聽) 구현’에 대해 소개했다. “서구는 동마다 각각의 특색과 역사, 문화적 가치를 담은 마을BI를 발굴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었다”며 “특히 각각의 BI와 연계된‘함께하는 생활권’,‘성장하는 생활권’,‘살기좋은 생활권’,‘행복한 생활권’ 총 4개의 권역별 거점동-연계동 운영 체계 정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정부 토대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또 서구는 ▲금호1동‘동네상권발전소 지원 공모사업’▲동천동‘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양3동‘로컬브랜딩 활성화 공모사업’선정 등 마을 BI와 연계한 중앙부처 공모사업이 잇따라 선정되며 마을 특화 발전 및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어 김 청장은 천원의 행복‘천원국시’사업을 중심으로 광주 서구만의 핵심 브랜드 정책을 소개했다. 천원국시는 매년 40개 이상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 보장하고,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상황에 지역에서 생산된 우리밀 국수를 1그릇 1000원에 판매해 함께 나누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천원국시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최 2024년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 공모에 선정되고, 광주신세계, 새마을금고, 무등교회 등 다수 단체로부터 지속적인 기부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 청장은 정책발표에서 “함께서구 우뚝서구 건설을 위해 색깔있는 브랜딩화 전략을 통한 사업 고도화로 지역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서구는 최근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2022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제도정책분야 우수상 수상, 2023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에서 226개 지자체 유일 종합대상과 주민자치 부문 대상 총 2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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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해안남중권의 탄소중립 방향과 역할’ 국회포럼 개최[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9일(화)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남해안남중권의 탄소중립 방향과 역할’ 국회포럼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여수를 중심으로 COP33 유치에 힘쓰고 있는 남해안남중권은 석유화학과 철강, 화력 발전시설이 집적화돼 고탄소 배출산업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남해안남중권의 탄소중립 방향과 역할’을 주제로 서영교, 이원욱, 주철현, 김회재 등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사)탄소중립실천연대와 CDP한국위원회사무국, (사)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전라남도, 여수시가 주관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은 탄소중립실천연대 이우범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고 김찬우 전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와 윤원태 전 국제기후환경센터 이사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ICLEI 한국사무소 박연희 소장과 CDP한국위원회 이종오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 ▲기후 거버넌스 구축 ▲기후위기대응 환경교육 강사 양성 등 시민 실천 운동을 통한 의식 변화 ▲그린 이코노미 경제체계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등이 논의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포럼은 민관산학 모두가 함께하는 탄소 ZERO 실현 방안을 마련해 남해안남중권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을 것”이라며 “이를 밑거름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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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광주에서만 볼 수 있는 ‘불과 예술이 결합된 대동 퍼레이드’가 금남로에서 펼쳐진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동구의 13개 동 주민들이 ‘대한민국 유일의 퍼레이드’를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에 마을이 들썩이고 있다. 오는 10월 8일 광주 금남로에서 진행될 ‘파이어아트 퍼레이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퍼레이드는 매년 충장축제에서 가장 많은 축제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는 ‘축제의 꽃’이자, 하이라이트이다. 특히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새롭게 재정립하며 만들어지는 퍼레이드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이번 새롭게 만들어지는 ‘퍼레이드’가 추억의 충장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만들어 냄과 동시에 올해의 첫 시연을 시작으로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형식으로서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내는 레거시(Legacy)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또한, 퍼레이드 당일의 퍼포먼스와 함께 일련의 준비과정이 참여하는 마을 간 결속을 이끌어내는 ‘공동체성의 발현 기회’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주 동구는 4개의 큰 방향에서 퍼레이드를 준비한다. 그 방향의 첫 번째는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다. 지난 6월부터 작가들이 각 마을과의 개별 인터뷰를 통해 마을이 품은 추억들을 발굴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개별 인터뷰를 통해 발굴한 이야기들은 ‘광주를 중심으로 선정된 미술작가’들과의 수차례에 걸친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하나의 상징 모뉴먼트로 만들게 되고, 축제 개막과 함께 퍼레이드 직전까지 전시를 하게 된다. 두 번째는 ‘준비 과정이 마을의 즐거움이 되는 새로운 풍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전에는 전문인력들에게 마을별 퍼레이드의 모습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연주의 리듬을 배우고, 미술작가들을 도와 모뉴먼트를 완성하게 된다. 삶의 바쁜 여건 속에서도 짬짬이 시간을 내며, 마을마다 모여서 준비하는 풍경으로 이미 퍼레이드는 시작한 것이다. 세 번째는 ‘광주 만의 대동 정신’을 펼쳐낸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충장축제 퍼레이드는 인위적인 장식이나, 기교를 부리지 않는다. 즉, 철저하게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으며 자신들의 추억을 상징화한 모뉴먼트를 밀고, 당기며 함께하는 모습이 가장 큰 핵심이다. 남녀노소를 떠나 크고 작은 힘을 보태며 퍼레이드를 해나가는 모습들은 축제가 지향하는 ‘대동’의 가치를 구현하게 될 것이다. 네 번째는 ‘광주만의 볼거리 완성’이다. 그 볼거리의 핵심은 ‘불’이다. ‘파이어 아트 퍼레이드’라고 명명한 가운데 사용되는 ‘횃불’은 일차적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끄는 요인만이 아니라, 특별한 불의 경험/추억으로 자리할 것이다. 시민이 불을 밝히고, 이를 바라보는 불의 체험은 각자의 관점에서 소속감이나 공동체성을 강화하는 장치가 되고, 특히 금남로를 밝히는 횃불은 또 다른 특별한 풍광을 만들어낼 것이다. 이상의 네 가지 방향성 속에서 시작한 퍼레이드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각 참여 개체의 경험을 축적해 매년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하이라이트로서 특별한 볼거리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선 방향 속에서 충장축제 메인 퍼레이드를 구성할 관내 13개 동 주민과 13명의 작가가 만나 동별 ‘추억 모뉴먼트(기념 상징물)’의 이야기 구성을 완료하고, 축제 개막을 20여일 앞둔 지금, 퍼레이드 모뉴먼트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광주지역의 여러 미술작가들이 참여를 신청해, 퍼레이드가 단순한 볼거리만이 아니라, 예술적 가치를 견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동구 13개 동이 지닌 각 마을의 추억과 콘텐츠를 담아낼 주제와 작가는 ▲충장동 ‘패션과 결혼식’(이조흠) ▲동명동 ‘동리단길 환승카페’(조유나) ▲계림1동 ‘헌책방과 문화’(송일근) ▲계림2동 ‘푸른 철길의 사계’(문병탁) ▲산수1동 ‘나무전거리’(윤용신) ▲산수2동 ‘청바지 퍼레이드’(유지원) ▲지산1동 ‘사과나무, 장미’(이정기) ▲지산2동 ‘지산유원지, 소풍’(박아론) ▲서남동 ‘길길마을’(전민준) ▲학동 ‘학동이 어매 소원 똬리(음선희) ▲학운동 ‘미술 여행’(엄기준) ▲지원1동 ‘개구리 마을’(박기태) ▲지원2동 ‘광주천’(안치홍)이다. 이들과의 작업의 결과는 10월 8일 퍼레이드에 앞서, 축제가 개막하는 10월 5일(목) 금남로 4가 일원에 사전 전시된다. 전시라고는 하지만,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10월 8일 진행될 퍼레이드에 앞서 모뉴먼트를 완성하기 위한 마을 주민과 작가들의 마무리 작업도 전시된다. 또한, 이러한 과정 속에서 마을 주민들이 결속하고, 금남로 4가 일대는 작은 마을 잔치의 공간으로서 가치를 확대한다. 광주 동구 13개 마을이 참여하는 ‘파이어 아트 퍼레이드’에 앞서 진행되는 ‘국민 참여 퍼레이드’는 충장 퍼레이드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된다. 지난 9월 초부터 시작된 ‘국민 참여 퍼레이드’에 광주지역 단체를 비롯, 전국의 예술단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주제인 ‘충장발광’이라는 제목 속에서 자율형식으로 참여를 하게 되고, 그들이 펼치는 흥과 다양한 퍼포먼스는 충장퍼레이드의 색다른 재미와 활력을 넣어 줄 것이다. 보다 많은 단체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기 위해 광주지역이 모기업인 ‘라인건설 라인문화재단’이 국민참여퍼레이드의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고, 시상금 등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MZ세대의 관심을 받으며 탄생한 새로운 축제 캐릭터인 ‘충장프렌즈’와의 만남을 기념하고, 퍼레이드의 더 큰 확대를 위해 ‘춘천인형극제’와의 MOU와 함께 올해 춘천인형극제에서 가장 사랑받은 대표 인형들이 ‘충장프렌즈’와 함께 금남로 퍼레이드 현장을 뛰놀게 된다. ‘파이어아트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는 13개 마을별 모뉴먼트가 모여진 가운데, 20회 충장축제를 기념하는 ‘상징물’을 불태우는 점화 의식이다. 근현대사의 여러 기억을 품은 금남로에서 ‘상징물’에 불을 지피며, 좋은 기억은 추억으로 남기고, 잊고 싶은 기억은 잊힐 수 있도록 특별한 의식을 치른다는 복안이다. 퍼레이드의 마지막, 13개동 주민들의 추억을 모아 공동체의 결속과 연대적 소통을 다진 후, 하나의 상징물을 태워 공동체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연결된다. 하나의 상징물을 태우는 것은 흡사 달집태우기에서 비롯된 풍속적 체험과 유사하다. 액을 쫓고 복을 부르는 의식에서처럼, 인생의 백신으로 작용할 추억의 힘을 ‘불 사르다’에 투영한다. 불의 에너지와 함께하는 충장축제의 추억은 인생의 백신으로 자리하며, 이때의 추억을 통해 한 해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지우는 리셋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적어도 이 순간만큼, 불을 응시하는 사람이나 불을 든 사람들 모두가 하나의 마음이 되는 대동(大同)이다. 도심 한가운데서 하나의 불을 응시하면서 공동체의 결속과 연대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충장축제의 지속 가능한 유산을 확보하기 위한 또 하나의 경로가 될 것이고, 때문에 추억과 대동을 연결하는 소통적-문화적 코드로 ‘파이어아트 퍼레이드’의 ‘점화식’은 작용한다. 김태욱 충장축제 총감독은 “올해 충장 퍼레이드는 주민들의 대동과 공동체적 협업을 가장 큰 원동력으로 두고 있다”면서 “추억의 모뉴먼트를 제작·공유·불사름 이 과정을 통해 충장축제가 단순한 이벤트성 축제로 끝나지 않고, 문화관광관점에서 연례화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광주라는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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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립국악원,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 기원 가을밤의 국악대향연[목포=열린정책뉴스] 목포시립국악원(원감 손정임)이 오는 22일 오후 7시 북항 노을공원 야외무대에서 ‘제24회 가을밤의 국악대향연’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우리의 소리와 흥을 시민과 향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목포시립국악원 원감인 손정임 교수, 정재연 무용교수, 한명희 기악교수가 지도했다. 공연은 ‘가을밤의 국악대향연 – 붉은 노을에 취하다Ⅳ’를 주제로 열린다. 국악원생들이 준비한 17현 단모리 연주를 시작으로 남도민요, 쟁강춤 등 가(歌), 무(舞), 악(樂)이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미 명창의 ‘판소리-춘향가 중 동헌경사 대목’, 백현미, 김숙희, 정주희 명창의 ‘남도민요-신 뱃노래, 진도아리랑’, 놀이패 죽자사자의 ‘판굿과 무등산 호랑이’ 등 관객과 소통하고 즐길수 있는 흥겹고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목포시립국악원은 지난 1976년 지역 국악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된 전국 최초의 국악전문 교육기관으로 목포 국악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 국악인 양성의 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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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왔어요” 가을 맞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부산시와 인연 이어가[순천=열린정책뉴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가 작년 9월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각각 정원박람회 성공․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업무 협약을 맺은 이래, 그 인연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15일 부산 동구 통장협의회 통장 180여 명이 가을맞이에 한창인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박람회장 내에서 자체 행사를 열고, 해설사와 함께 국가정원을 둘러봤다. 유환수 통장협의회장은 “제 고향이 순천이다. 오랜만에 왔는데 내 고향이 이렇게 발전했다는 게 너무 기쁘다. 고마운 마음으로 돌아갈 것 같다. 방문에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정원에서는 부산북구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김철수)과 함께 부산 북구 시민의 날 행사도 열렸다. ‘부산북구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하는 합창올라운드’라는 제목으로 단원 60여 명이 합창, 소프라노, 북춤(북청사자놀이, 최진사댁 셋째딸)’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 16일에도 연달아 부산 수영구와 함께하는 시민의 날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수영야류보존회(회장 태한영)에서 ‘수영야류’라는 제목으로 민속가면극을 공연한다. 수영야류는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이 있었던 수영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탈놀음으로, 제43호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어 있을 만큼 보존가치가 높은 전통 공연이다. 수영구에서는 앞선 9일에도 제62호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어업의 작업과정과 노동요를 놀이화한 좌수영어방놀이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월 31일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노관규 시장을 만나기도 했다. 당시 박 시장은 노 시장에게 “끝까지 큰 성공을 거둬 부산이 참고할 모범사례를 만들어주시기 바란다. 낙동강 하구 중심으로 추진 중인 부산 국가정원에 많이 참고하겠다”라며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44개 시군구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시민의날’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시민의날 행사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공연 단체가 박람회장을 방문, 관람객들에게 지역별 전통과 특색이 살아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다. 조직위 관계자는 “10월 31일 박람회 폐막 전까지 8개 시민의 날 행사가 남아 있다. 올가을 자녀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방문한다면 국화로 물든 정원과 더불어 소중한 우리 무형유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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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 운영 ‧ 시상곡 제작 ‧ 1만 응원단 등 총력 지원[전남=열린정책뉴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움직임이 전남교육 현장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성공에 힘을 보태고자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 운영, 개최지 최초 시상곡 제작, 학생 응원단 1만명 모집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월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일찌감치 대회 홍보에 나선 도교육청은 체전 기간 학사일정을 사전 조정해 각급 학교에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체육대회가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해 70개 경기장에서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현장의 발 빠른 소식을 전해줄 75명의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을 모집해 운영 중이다. 2월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청소년기자단은 지난 7월 마라토너 이봉주, 진천 국가대표 장재근 선수촌장과 함께하는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체전 기간 청소년기자단은 유튜브 생방송을 통한 생중계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청소년기자단은 각 종목 경기 결과를 비롯해 전남 선수들의 활약상, 미담 사례 등을 발굴해 보도할 예정이다. 이들 취재 내용은 전남 청소년기자단 유튜브 및 블로그, 전남교육통, 전국체육대회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104년 역사상 개최지 최초로 시상곡이 창작 돼 관심이 쏠린다. 전남교육청과 진도국악고가 함께 축제, 꿈, 희망, 도약 4개 주제로 남도의 정서와 특색을 반영해 만든 시상곡은 이번 체전에 선수 입장 및 메달 수여식 등에서 활용된다. 도교육청은 또 경기장의 열띤 응원을 책임질 학생 응원단(서포터즈) 1만 여 명을 모집했다. 초 ․ 중 ․ 고 63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경기를 즐기며, 전남을 찾은 대표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학생 응원단을 위해 버스 임차료, 식비, 간식비, 응원 도구 등도 지원했다. 전국체전 경기장 지원을 위한 종목단체 공․승인도 마쳤다. 정식 경기장은 목포고 등 3곳이며, 연습 경기장 3곳의 시설 개․보수를 진행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공을 들였다. 개최 다음 날인 10월 14일 목포역 광장에서는 전남 꿈나무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전국체전 선수단, 관광객, 도민들이 음악으로 어울리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우리 교육청만의 특색있는 활동으로 전남을 찾은 선수단과 관광객에게 전남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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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작가·투자사 머리맞대 ‘광주이야기’ 만든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2023 광주 에이스페어(ACE Fair)’와 연계해 오는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 광주 스토리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스토리피칭 및 네트워킹’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스토리피칭 및 네트워킹 행사는 신인 작가에게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인정받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새로운 소재에 목마른 콘텐츠 제작자들은 이곳에서 수준 높은 콘텐츠를 구할 수 있어 신인 작가와 제작사 모두에게 환영받고 있는 일종의 투자설명회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김영섭 광주스토리축제운영위원장, 광주스토리집·스토리공모전·웹소설 작가 20여명, 제작투자사 관계자 30여명 등이 참석했다. 작가는 작품당 10분 내외의 발표를 통해 작품의 주제, 방향성 등을 설명하고, 제작투자사는 즉석에서 질의응답·상담 등을 통해 스토리 확장성과 작품 사업화 지원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작가는 “광주스토리페스티벌 개최로 다양한 작가들과 다채로운 스토리작품을 공유하고 광주형 원천스토리를 지속개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의미를 가진 소중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만의 색깔이 있는 이야기화(스토리텔링)가 무엇보다 필요한 때에 신인 작가와 제작투자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광주만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만들고, 관광 등 또 다른 작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토리산업 기반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광주 스토리페스티벌’은 ‘시민과 함께하는 스토리 인공지능(AI)중심도시 광주’를 주제로 ▲스토리 관련 연사강연 및 대담 ▲전시부스 운영 ▲피칭 및 상담을 통한 사업화 지원 ▲광주스토리 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부스에서는 광주스토리집 작가들의 작품 속 인물들을 실사로 만나볼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창작자들의 다양한 작품을 좀 더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광주시는 이번 광주스토리페스티벌 개최를 계기로 앞으로 지역콘텐츠 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및 인지도 확산을 유도하고, 지적재산(IP) 발굴 및 마케팅·유통과 창·제작자의 안정적인 산업 정착을 지원해 지역 내 스토리 산업기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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