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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전자금융사고도 421회 발생...피해복구에 한달 넘기도[국감=열린정책뉴스] 지난 15일 카카오톡 서비스 중단으로 국가적 혼란이 발생한 가운데, 금융기관의 전자금융사고도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10월 19일(수)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7월까지 우리나라 시중은행, 특수은행, 인터넷은행 등 총 13개 은행에서 발생한 전자금융사고는 총 421회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28회는 장애 지속시간이 만 하루를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시중은행 6개사 247회로 가장 빈번했고, 우리은행 사고가 72회로 타 은행에 비해 가장 많아 국민, 우리, 신한, 하나, SC, 씨티 등 6개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사고 건수는 총 247회였다. 전체 사고의 58.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은행별 평균 41회 발생한 것이다. 인터넷뱅크 105회, 특수은행 69회에 비해 크게 높았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 사고가 72회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한은행 44회, SC제일은행 43회, 하나은행 34회, 국민은행 31회, 씨티은행 23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에서는 총 105건이 발생해 은행별 평균 35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은행별로는 카카오뱅크가 52회로 가장 많았고, 이어 케이뱅크 37건, 토스뱅크 16회였지만, 토스의 경우 2021년부터 2022년 7월까지 채 2년도 안된 수치여서 많은 편에 속한다. 특수은행으로 분류된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수협은행에서는 사고가 총 69회 발생했으며, 은행 평균 17회였다. 특수은행 전체적으로는 사고건수가 적은 편이었지만, 산업은행 사고가 32회로 전체의 46.3%를 차지해 가장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사고건수 줄어들 기색없어...2018년 107건 이후 잠시 주춤하다 다시 증가세 연도별 총 사고발생 건수는 2017년 68건에서 2018년 107건으로 57.3% 증가한 이후 2019년에는 54회로 감소하였으나, 2020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0년 67회로 전년대비 약 15% 증가하였고, 다시 2017년에는 76회로 증가, 올해는 7월까지 49회로 작년에 비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정숙 의원은 “은행들의 전산금융사고가 매년 줄어들지 않고 늘어나는 것은 사고발생 시 강력한 제재와 재발 방지책 마련이 소홀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사후 대책 미비를 지적하였다. 피해복구 소요시간 24시간 초과 28회, 최장 33일 걸리기도 전체 사고 421회 중 복구되기까지 소요된 시간이 24시간 이내인 경우가 393회로 93.3%에 해당됐으며, 24시간 초과된 사고는 28회 6.7%로 비교적 적은 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4시간 이상 소요된 사고 28건 중 20회가 시중은행에서 발생해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개별 은행으로는 우리은행이 12회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나머지 8회는 특수은행은 5회, 인터넷은행 3회로 나타났다. 24시간 이상 소요된 28건 중 10일 이상 지속 된 사고도 6건이나 되었다. 우리은행이 2건, 국민은행, 하나은행, 수협은행, 카카오은행이 각각 1건 발생한 것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2018년 정보유출 사고로 인해 ‘인터넷뱅킹 대량 부정접속 발생’ 사고는 복구에만 33일 걸려 최장 시간을 기록했다. 하나은행도 2017년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금리 감면 누락 발생’ 사고가 생기면서 복구시간에 27일이나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생한 사고는 총 4건으로 지난 6월 수협은행 발생한 사고의 경우 프로그램 오류로 ‘지급이자 과소 계산’ 사고가 발생했으며, 복구에 12일이나 소요되었다. 또한, 2020년에 카카오뱅크에서 외부요인으로 발생한 ‘후불 교통카드 기능 불가’ 사고도 16일이나 걸려 장기간 복구 사고로 기록되었다. 은행 전자금융사고는 국민 경제시스템 마비시킬 수도...철저한 재발방지 대책과 은행별 철저한 관리감독 필요 양정숙 의원은 “은행이 멈추면 우리나라 경제시스템이 셧다운 된다”며 금융시스템의 안전문제를 강조하면서 “은행의 전자금융사고가 이렇게 빈번하게 발생하면 국민들이 불안해 할 수밖에 없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양 의원은 “은행 사고가 매년 계속 이어지고 있고 원상복구에 최장 한달넘게 소요되는 동안 국민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국민이 입었을 피해에 대한 보상과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이 제대로 수립되도록 금융감독 당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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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공모주플러스펀드' 설정액 1,000억 돌파[서울=열린정책신문] 한화자산운용(대표 한두희)은 '한화 공모주플러스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의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월7일(화) 밝혔다. 지난 6일 기준 펀드 설정액은 1033억원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 펀드는 연초 이후 3.24%, 1년 5.13%, 설정이후 15.05%(Class-A 기준)로 벤치마크인 KOBI120(만기 1개월 이상의 채권 120종목으로 구성된 채권지수) 수익률 0.41%, 0.68%, 10.66%를 각각 상회하고 있다. '한화공모주플러스펀드'는 15년 개인투자자와 리테일 법인을 대상으로 펀드를 출시해 안정적인 운용 수익률을 검증 받아 SC제일은행에서도 6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 50% 이상을 우량한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굵직굵직한 기업공개(IPO) 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공모주와 상장 후 저평가된 종목 위주의 Post-IPO투자 전략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김하종 한화자산운용 채널컨설팅2 팀장은 "최근 공모주 청약 열풍으로 개인의 경우 공모주 청약시 배정율이 매우 낮으나 공모주 펀드를 통할 경우 직접 신청하는 것보다 높은 배정율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며 “채권과 공모주를 주 투자대상으로 함에 따라 변동성이 낮게 유지하면서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카카오뱅크,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형종목들이 상장했고 하반기에도 현대중공업, 카카오페이 등이 코스피 입성을 준비 중이다. 2022년에도 SKT계열사(ADT캡스, 원스토어, 11번가 등), SK배터리, 카카오 계열사 등 대형 종목 상장이 대기 중이다. 국내 IPO 시장은 2015년 이후 신규 상장 종목이 70~80개로 유지돼 기초체력이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모주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도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기회가 꾸준히 상존한다는 의미다. 주식부문 운용을 맡은 권혁만 주식운용2팀 매니저는 "적자기업도 상장할 수 있는 특례제도가 많기에 선별적 공모주 투자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상장기업과 동일한 수준의 철저한 기업분석을 실행하고 있으며, 배정수량이 적은 종목의 경우 목표수량까지 상장 당일 추가 매수를 통해 수익 극대화하는 Post IPO 투자전략으로 펀드 성과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부문 운용을 맡은 정훈 FI코어운용팀 팀장은 "금리 인상기인만큼 금리 하락을 겨냥한 자본이익 보다는 이자 수익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며, 향후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되고 절대 금리수준이 높아지면 자본이익도 적극적으로 추구할 계획이다"라며 "주요 투자 대상은 공사채, 은행채 등 우량 신용 등급으로 신용위험이 낮은 펀드"라고 설명했다. '한화공모주플러스펀드'는 SC제일은행,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글로벌 자산배분과 장기 투자를 기준으로 상품을 선별하는 펀드 직판앱 '파인(PINE)' 에 새롭게 라인업되어 가입 가능해졌다. ‘파인(PINE)’을 통해 펀드에 가입하면 최저 보수로 투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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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금융인 1,132인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서울=열린정책신문] 8월 30일(월) 오전 10시 30분 열린캠프 프레스룸에서 전·현직 금융인 1,132명이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지지선언을 발표하였다. 이 날 지지선언에는 직능총괄본부장인 김병욱 국회의원, 심재오 KB국민은행 前 부행장, 백국종 우리은행 前 부행장, 박중헌 신한은행 前 상무, 백봉문 서울보증보험 前 상무, 박재익 하나금융투자 前 상무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오늘 지지선언을 하는 1,132명은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각 분야에서 현직으로 근무하고 있거나 다년간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금융시장의 전·현직 금융 전문가들이다. 참석자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심화되는 계층 간 갈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현재의 경제 저성장, 경제불평등, 그리고 가계부채 문제 등을 과감한 결단력과 혁신으로 극복할 수 있는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뿐이라며 지지 이유를 설명하였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만이 대한민국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불평등과 양극화를 완화하여 모두가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경제적 기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또한, 지지자들은 서민과 청년 등의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금융 양극화를 해소하과 동시에 효율성과 공정성을 추구하는 공정금융,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성장동력을 지원하는 미래금융을 통해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기본금융과 공정성장 공약에 적극 동참할 것을 밝혔다. 행사에 함께한 김병욱 직능총괄본부장은 “지난 주 금융혁신포럼 지지선언에 이어 오늘은 동행금융포럼 1,132인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모였다. 전국의 금융인들이 본인 이름을 걸고 지지선언을 하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강조하며 “오늘 제기된 금융혁신 의제들과 지금까지 연구해온 내용을 중심으로 정책 공약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며 지지선언을 축하했다. <지지선언문 전문> 우리 사회에 만연한 계층간 갈등과 양극화는 코로나 팬더믹 이후 더욱 가속화되는 상황이며 최고수준인 가계부채 문제와 경제불평등 그리고 고착화하는 경제 저성장기조는 대한민국의 지속성장을 저해하고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현직 금융인 1,132명은 작금의 사회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과 과감한 결단력으로 대한민국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확신하기에 제20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엄숙하게 선언합니다. 경제 혈맥인 금융산업 또한 불공정과 양극화 문제에서 결코 예외일 수 없으며 이를 극복하고 지속성장과 금융산업발전을 위해서는 금융 패러다임 또한 변해야 합니다. 청년층과 서민층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금융양극화를 해소하고 효율성과 공정성을 추구하는 공정금융,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성장동력을 지원하는 미래금융은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이 되어 미래금융산업 발전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에 우리는 이재명 후보의 기본금융과 공정성장 공약을 적극 지지하며 그동안 금융인으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후보공약에 적극 동참하고자 합니다. 2021년 8월 30일 전·현직 금융인 1132인 일동 <참석자> 이철희(TKIS 회장 상임고문), 박득곤(우리은행 한노회 회장), 박국종(우리은행 前 부행장), 심재오(KB 국민은행 前 부행장), 김종운(우리은행 前 부행장), 박재익(하나금융투자 前 상무), 백봉문(서울보증보험 前 상무), 박승돈(한반도평화 특위위원장), 박운규(송곡포럼 특위원장), 김정렬(세종포럼 특위위원장), 원중돈(서당포럼 특위위원장), 심수빈(서당포럼 부위원장), 장장환(SC제일은행 상무), 강화구(KB 국민은행 그룹대표), 김동욱(부산은행 前 노조위원장), 황은진(동행금융포럼 부본부장), 강선기(동행금융포럼 부본부장), 윤정한(동행금융포럼 부본부장), 김대영(동행금융포럼 부본부장), 김원길(한반도평화 부위원장), 이광주(한반도평화 부위원장), 조용진(우리은행 영업본부장), 박중헌(신한은행 前 상무), 마호웅(동행금융포럼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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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로 국내외 '금융권 디지털 혁신' 지원[국회=열린정책신문]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애저(Azure)’의 안전성과 산업 특화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금융기관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앤드컴퍼니는 올해 금융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발표된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산업 리더들은 지난 5년 동안 디지털 기반의 혁신을 거듭해 왔으며, 이미 60% 이상의 조직이 팬데믹에 대응해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0개가 넘는 국제인증을 보유,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 가운데 가장 광범위한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인증을 갖춘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지난 19년에는 글로벌 IT기업 최초로 국내 금융보안원의 금융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를 마쳤다. 최근에는 금융산업 특화 클라우드를 발표해 변화하는 환경에서 금융기관의 민첩한 적응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 한국MS) (왼쪽부터)신한은행 디지털그룹 이명구 부행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 먼저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및 산업 특화 경험과 모건스탠리의 금융 서비스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결합, 금융산업의 복잡성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업계 혁신을 지원한다. 모건스탠리는 애저로 워크로드를 이전해 자사 IT 환경을 현대화하는 것을 넘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업계 당면 과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금융산업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영국계 다국적 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애저를 활용해 오픈뱅킹과 실시간 결제 등 코어 뱅킹의 혁신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BaaS(Banking as a Service) 실현을 추진 중이다. 또 네덜란드에 자리하고 있는 리스플랜은행, 미국 중소중견기업 전문 은행인 선웨스트은행 등도 애저 상에 IT 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체 혹은 일부 시스템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로 전환하고,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먼저 인터넷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은 애저를 기반으로 전사 IT 환경을 조성했으며, 빅데이터 분석과 메인 시스템까지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2월에는 실제 운행 거리만큼 보험료를 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국내 최초 출시했다. (사진: 한국MS) (왼쪽부터) 허인 KB국민은행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 KB국민은행은 마이크로소프트 최신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활용, 애저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 개선을 위한 신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자사 금융 혁신 연구개발 협업 공간인 ‘익스페이스’ 내 테스트 베드 IT 인프라를 애저 스택 엣지(Azure Stack Edge)를 기반으로 구현, 협업에 따른 모든 산출물과 생산 과정에 안전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익스페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 협업 플랫폼 팀즈와 서피스를 중심으로 구축했다. 또, NH투자증권은 애저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HPC)을 통해 운영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은 물론, 고객 서비스 확장 기반과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DR) 시스템도 구축했다. 유안타증권은 업계 최초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한 금융사로, 애저를 통해 유연한 클라우드 HPC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다양한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애저 HPC를 활용해 장외파생상품 가격을 평가하고 비용을 절감했다. SC제일은행도 애저를 통해 마이데이터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표준 API 연계를 마쳤으며 금융권 최초로 비식별화된 개인정보를 클라우드에서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욱 효율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 및 분석함으로써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이데이터 분석시스템 또한 구축할 예정이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기술은 변화의 원동력이며, 혁신은 실패와 학습에 대한 용기로 점진적 변화를 수용해 나가는 여정”이라며 “앞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금융기관이 보다 대담히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혁신적인 고객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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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2천억원 규모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부천=열린정책신문] 부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2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특별경영안정자금 800억원을 확대 편성하여 융자 한도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하고 0.3% 우대금리를 추가 지원하여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내 제조기업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해 부천시와 협약한 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KDB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에서 실시한 융자의 이자 차액을 0.5%~3.0% 지원받을 수 있으며, 부천시는 전년 대비 은행대출금리 인하에 따라 이차보전 금리구간을 하향 적용해 상대적으로 기업에 더 많은 이차보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대상 업종을 사행성을 제외한 전업종으로 확대하고 저신용기업 신용평가등급 기준을 하향 적용하여,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과 신용이 없어 대출에 어려움이 있었던 관내 중소기업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경기신용보증재단 부천지점을 통해 부천형 특례보증 ‘긴급유동성자금’을 신설했다. 매출액에 의한 한도 사정과 신용평가를 생략해 제조기업의 일시적 경영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한다.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육성자금과 특례보증 지원으로 코로나19 피해 제조기업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더 많은 사업을 계획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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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2018년 1분기 실적 발표SC제일은행은 2018년 1분기 8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1014억원)보다 다소(145억원, 14.3%) 감소했으나 2015년 및 2016년 각 1분기의 376억원과 291억원 대비 견조한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전 분기인 2017년 4분기(359억원)보다는 510억원(142%) 증가했다. 전반적인 비즈니스 및 수익 여건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대출채권 및 유가증권 규모와 수익률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주식시장 상승세에 힘입은 투자 상품 판매 증가와 이에 따른 비이자수익 증가 △철저한 비용 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 등에 기인한다.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주춤한 요인은 파생 상품 관련 충당금전입액 증가와 전년 동기의 일부 비용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56%, 7.38%를 각각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53%, 0.24%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따라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바젤III)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모두 15.37%로 지속적으로 감독당국 요건을 상회하면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소매금융 부문에서 미래지향적 영업채널 구축의 일환으로 태블릿PC 기반의 모빌리티플랫폼(Mobility Platform)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투자의사 결정과 통합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의 글로벌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뱅킹 플랫폼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인인증서 없이 비대면 실명 인증을 통해 금융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셀프뱅크(Self Bank)’를 운영 중이며 스마트폰 키보드의 지정된 버튼만 누르면 송금은 물론 계좌 조회까지 할 수 있는 ‘키보드뱅킹’ 서비스도 선보였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 세계 60여개 시장에 걸쳐 있는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 고객들을 위한 선진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4월 25일 부산, 26일 서울에서 KOTRA와 공동으로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 주요 신흥국의 투자 및 금융 환경과 현지 비즈니스 기회를 소개하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투자 및 금융포럼’을 열었다. 한편 이달 말에는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현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경제 환경을 소개하고 금융시장 투자 가이드를 제공하는 ‘한국의 날(Korean Day)’ 행사를 개최한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소매금융 부문의 수익기반이 많이 안정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금융 비즈니스와 균형 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건전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강한 은행으로 발전해가는 동시에 사람 중심의 ‘휴먼 은행’을 구현하기 위한 주요 전략 및 실천 과제를 적극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